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서 2021년 7월 5일에 방송된 '오픈 두 달 됐는데 매달 300씩 까먹는 사장님' 편 전체 받아쓰기와 요약본입니다.
오프닝 및 시식
장신 00:07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말 뭔 얘기인지 아시죠.
사장 00:10 근데 왜 이렇게 물을 많이 해서
장신 00:18 패션에 좀 신경을 썼어요. 오늘 좀 어려 보이려고 오늘은 어쨌든 갈매기살 고깃집을 왔어요. 왔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월 매출은 1200만 원이고 지금 일단 수익은 한 120 130 이 정도 난다고 하십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이걸 차릴 때 대출을 좀 많이 받으셔서 한 달에 이제 뭐 생활비랑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한 300만 원 400만 원 정도 계속 적자를 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저한테 메일을 주셔 가지고. 제가 좀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들어가서 정확한 내용은 사장님한테 한 번 들어봐야 되기 때문에 들어가서 우리가 한 번 또 한 번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션 괜찮잖아요. 이거 저기 보면 동해 갈매기 이렇게 보이고 매장이 지금 이 층에 있네요.
장신 01:04 저기 보면 국내산 일 등급 생고기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는데 국내산이라도 무조건 맛있을 것 같은데, 들어가서 먹어봐야지 알겠지 한번 들어가 볼게요 사장님 이게 메뉴판이면은 간판이 일단 갈매기잖아. 갈매기인데 갈매기를 특수부위로 따로 저렇게 해 놓으면 여기는 내가 봤을 때 삼겹살이 많이 팔릴 것 같은데, 사장님 혹시 화장실은 어딘가요
사장 01:35 화장실이 이쪽에 바깥에
장신 01:36 지금 궁금한 게 간판이 갈매기야 동해갈매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여기 오면 무조건 갈매기를 먹으러 와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비중이 지금 갈매기가 많아요?
사장 01:58 비중은 삼겹이 제일 많고요. 그다음에
장신 02:01 제가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간판은 갈매기인데 들어왔는데 그냥 삼겹살이 잘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러면 실패한 것 아닌가 간판부터가
사장 02:09 요 주변에 이제 고깃집도 많고 그래서 그냥 일반 고깃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틈새를 치고 나가기 힘들 것 같아서
장신 02:18 일단은 간판을 갈매기로 해놓고, 삼겹살을 팔 바에는 차라리 동해 삼겹살이 난 거야. 이 메뉴만 봐도 갈매기살 집인데 차라리 메인에 갈매기살 종류가 좀 있어야 된단 말이야. 갈매기살집 안 가보셨어요?
사장 02:32 가봤습니다.
장신 02:33 그러면은 갈매기살 종류가 뭐 마늘 갈매기살 뭐 매콤갈매기살 뭐 치즈갈매기살 이런 게 어쨌든 메뉴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삼겹살을 메인으로 다 해놓고, 옆에 특수 부위로 갈매기살을 메뉴가 하나야 일단 저거부터가 문제예요. 제가 봤을 때는
사장 02:49 제가 그런데 지금 갈매기살을 마늘 양념 갈매기살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는 생갈매기살이어서
장신 02:58 뭔 얘기인지는 다 아는데 간판을 갈매기로 했기 때문에 갈매기살 메뉴가 세 개에서 5개 정도는 있어야 돼요. 이 층이라는 단점을 극복하는 게 진짜 쉽지가 않아요. 사장님의 손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 봐 나라면 밑에 있는 정육식당도 다 있고 다 생고기야 내가 저길 거쳐서 여기로 와야만 하는 이유
사장 03:16 그냥 싼 가격에 하면은 될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리고 뷰가 이 층보다는 훨씬 좋더라고요. 올라오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장신 03:25 올라오기 힘든 게 제일 큰 거예요. 뷰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은 좀 단점이 되게 많은 곳이에요. 이 층 자체가 원래 뭘 해야 되냐면요 여기는 이 층 같은 데, 무한리필집이나 갈매기살을 수입을 써야 돼요. 수입을 쓰고 한 접시 500그람 이렇게 해서 2만 원 2만 1000원에 팔아야지 맞는 콘셉트이요.
사장 03:43 이전에 하던 고깃집이 무한리필집이었고 좀 안 됐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러면 싼 가격에 국내산 일 등급을 써보자 이렇게 된 거고.
장신 03:55 갈매기살은 저는 사실 국산을 별로 먹어본 적이 없어요. 제가 어렸을 때 먹었던 갈매기살 집들이 알잖아. 나노 갈매기살 마포갈매기살 뭐 서래갈매기살 다 수입을 써요 수입을 쓰는데 맛있어 갈매기살은 꼭 사람들이 국산을 그렇게 찾지 않아요. 일단 풍성하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찾는 거지 그러니까 이 층의 단점을 극복하려면 나라면 나라면 무한리필집 또는 한 접시 500그람에 갈매기살을 팔았을 것이다. 일단 가게 인테리어나 느낌이 좋아요. 깔끔하고 좋긴 한데 이게 참 뭘 먹어야 될지를 모르겠어 갈매기살집 오면 그냥 갈매기살을 시켜야 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근데 여기 오면 일단 이걸 보게 돼요. 삼겹살을 시키게 된단 말이야. 삼겹살 목살 갈매기 살 요렇게 해가지고 한번 제가 먹어볼게요
사장04:45 자리는 지금 보시다시피 이제 가스불판이 있고 숯불존이 있어요.
장신 04:50 숯불 원하는 사람은 여기서 먹으면 되고 돌판을 원하면 그냥 여기서 이건 되게 잘해 놓은 것 같아요. 은근히 숯불 싫어하는 사람이 또 있어요. 연기 나는 게 싫어가지고 하지만 전 숯불로 먹겠어요. 살짝 기름기가 있었어요.
사장 05:09 불 피워드릴게요
장신 05:11 아무튼 여기 아까 깨끗이 안 닦아가지고. 기름기가 있었다고 원래 여긴 고기를 구워주시나요? 아니면
사장 05:19 안 바쁠 때는 구워드리고요. 바쁠 때는 어쩔 수 없이
장신 05:27 갑자기 어디 갔어 근데 이게 그냥 맛있을 거 같아
사장 05:33 예
장신 05:34 사장님 왜 뒤에 뭐라고 써 놓은 거예요.
사장 05:38 제가 아직 미혼이라 그래요.
장신 05:41 제가 항상 제 영상에서 얘기하는 게 있거든요. 사장이 사장 티를 내지 말라
사장 05:47 이거는 저희 조카가 이거 만들어 준 거라서 어쩔 수 없이 입어야 됩니다.
장신 05:52 삼겹살 목살 갈매기 살이잖아 갈매기 살 굽는 게 진짜 짜증 나거든요. 다른 데 가면은 갈매기 살은 계속 저어야 돼. 진짜 불판을 죽을 때까지 해야 돼. 불판 계속 갈아주게 된다고 여기는 판 잘 타나요? 아니면 어때요
사장 06:06 그 양념된 거보다는 좀 덜한 편인 거 같아요.
장신 06:11 여기에 메리트가 사실 삼겹살이야 국내산 거기에 150그람에 지금 8900원인 거잖아요. 그게 메리트가 있는 거지 갈매기살은 저는 가격에 메리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삼겹살이 메리트가 있다. 사장님 진짜로 이거 이렇게 삼겹살 150그램 8900원에 국내산 한돈 돈 이거 남아?
사장 06:30 원래는 뭐 박리다매로 하려고 하는 건데 지금 이렇게 안 되니 조금 힘든 편이죠.
장신 06:36 저는 처음에 수입인 줄 알았어요. 그냥 삼겹살집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먹었는데요. 이게 갈매기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어서 되게
사장 06:46 갈매기가 나아요
진단 및 솔루션
장신 07:05 갈매기살이 맛있네요. 진짜 소고기 먹는 느낌이야 근데 왜 안 될까요?
사장 07:10 그래서 제가 답답한 마음에 메일을 드렸습니다.
장신 07:12 삼겹살을 안 먹어봤지만 갈매기살이 맛있네요. 갈매기살은 몇 개 먹으면 없단 말이야. 차라리 그래서 저는 이게 8900원 130그람도 좋지만 그래도 양이 좀 많고 차라리 만 2000원이 차라리 낫다고 봐요. 이게 몇 개 먹으면 없잖아요.
사장 07:26 아직 덜 구운 게 몇 개 있습니다.
장신 07:28 빨리 구워주세요. 갈매기살 먹고 싶으니까. 일단은 진짜 목살 맛있는데, 갈매기 못 따라와 이 삼겹살이랑 목살은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에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해서 비슷한 맛이면 나는 무조건 여기서 먹겠다는 거고. 갈매기살은 확실히 다른 데 뭐 마 뭐 서 이런 브랜드들보다 훨씬 맛있어요.
사장 08:15 갈매기도 이제 피막을 벗겨야 되는데 어떤 걸 보면 반만 벗겨라 아니면은 뭐 백종원 선생님은 아예 베끼지 말라 제가 먹어본 결과 다 베끼는 게
장신 08:25 다 베끼다 보면 버리는 게 많아지는데 뭐 백종원 선생님 말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가 먹었을 때 맛있어야 되잖아. 지금 이건 다 베낀 거 아니야. 그러니까 확실히 맛있어요. 딴 데서 못 먹어본 맛이야 굉장히 맛있어 그다음에 이거 그냥 칼집 요렇게만 내죠 그냥 한 줄로 먹을게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맛 냉면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뭔 얘기인지 아시죠.
사장 09:00 비냉인데 그런데 왜 이렇게 물을 많이 해서
장신 09:03 물냉은 싱겁고 비냉은 먹고 싶고 이렇게 되면 진짜 맛있다니깐요. 자 이거는 그거 이렇게 먹어야 돼.
사장 09:23 아직까지 한 번도 그렇게 드시는 거 못 봤어요
장신 09:25 냉면을 이렇게 싸가지고 이렇게 딱 먹고 밖에 보고 있으니까. 기분 괜찮네요.
장신 10:28 자 일단 뜨거우니까 서서 얘기할게요 일단 음식은 갈매기살은 지금까지 먹어본 갈매기살 중에 최고야 근데 사장님도 이게 굉장히 맛있다는 거 알고 있죠. 그러니까 되게 지금 이걸 왜 사람들이 안 먹는지 미치겠는 거 아니야. 지금 이걸 한 번 먹으면 그냥 무조건 먹어야 되는데 근데 사장님네 거 검색을 했어요. 제가 검색을 했는데 계속 동해바다가 나오고 뭐 블로그가 하나도 없어
사장10:55 블로그 하면은 다 비용이니까.
장신 11:00 무슨 마음인지 굉장히 잘 알아 근데 제가 아까 말했잖아요. 누군가가 올래면 내가 지금 여기서 봐봐 구독자님들 동해 갈매기 여기 굉장히 맛있어 갈매기살 먹으면 뒤져 한 번만 와 보세요.라고 했어. 근데 사장님네 동해 갈매기를 쳤을 때 블로그가 뭐가 한두 개라도 나오면 사람들이 알아서 한 명 두 명 세 명 이렇게 찾아온단 말이야. 검색했는데 나오지가 않아 찾아와야지 먹을 거 아니야. 그리 여기 단점이 더 있어 주차를 못 해
사장 11:26 그거는 확실하게 공감
장신 11:27 그럼 여기서 사장님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면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유료 주차장을 찾아야 돼 사장님네거에 아니면 이 앞에 쪽에다가 전화번호 써놓고 이 유료 주차장이 있으니까. 그쪽으로 차를 대고 오시면 저희가 50프로 주차비를 내드립니다. 아니면 몇만 원 이상은 저희가 주차비를 그냥 내드립니다. 이런 걸로 가야 되는 거야. 이런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빨리 유료 주차장을 찾아 사람들 차에 있으면 주차장 없는데 안 갈 거잖아요. 이 층
사장 11:53 그렇죠.
장신 11:54 손님 입장에서는 역시 사지 그러면 답이 다 나와 있어 대고 장사 잘 되면 뭐 하고 싶으세요.
사장 12:00 결혼하고 싶습니다.
장신 12:01 자 오늘 제가 먹은 거 얼만가요
사장12:04 3만 4000원 나왔어요.
장신 12:05 근데 이거 퀄리티가 너무 좋아 5만 원 결제할게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이거 근데 동해 갈매기에 오셔서 갈매기는 찾지 않고 돼지나 소야지를 찾으시는 님은 왕이십니다. 이거 지금 갈매기살을 안 팔고 삼겹살과 팔... 뭔 말이야. 이거
사장 12:27 이게 이제 동해 갈매기다 보니까, 사람들은 횟집으로 생각을 하세요. 그냥 갈매기하고 갈매기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그런 그냥 웃음거리로 그냥
장신 2:38 근데 이거 보고 갈매기살 먹지 말고 돼지나 소를 먹어라로 지금 해석했거든요. 내가 해석 잘못한 건가
사장 12:45 이것만 보시면은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장신 12:49 멘트가 좋지 않아 갈매기살을 많이 먹어야 되는데 왜 이걸 지금 갈 때 보니까, 진짜 여기 횟집 느낌 나네 여기도 횟집 느낌 나 수고하세요. 와 다 먹고 나갈 때 횟집이라고 느껴지네 자 안산에 있는 동해갈매기 집에서 제가 시식도 하고, 컨설팅도 조금 해드렸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안산에 오면 꼭 동해갈매기 와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약
갈매기살 고깃집의 문제점
-매출은 나지만 적자 지속
-메뉴 부족, 갈매기살 종류 증가 필요
-층 위치로 인한 어려움
손님 입장에서의 뷰보다는 접근성으로 선택
-생고기라는 점이 차별화가 될 수 없다
-뷰보다는 가게가 2층이라 올라오기 힘든 게 문제
-1층에도 생고기 파는 정육식당이 있어 국산 갈매기살 맛으로 극복
삼겹살과 갈매기살의 맛 비교
-삼겹살이 갈매기살보다 맛있고 가격도 저렴함
-갈매기살은 맛은 나쁘지 않으나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음
-삼겹살은 브랜드와 비교해도 훨씬 맛있고 경제적임
동해 갈매기살과 주차장 문제
-갈매기살을 꼭 먹어야 하는데 검색 결과가 없어서 곤란함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 50% 할인 혹은 무료 지원
-갈매기살과 갈매기의 관계 혼동으로 손님들이 횟집으로 착각
동해갈매기 집에서 시식과 컨설팅
-매장에 써 놓은 멘트가 좋지 않아
-갈매기 살을 먹으라는 건지 돼지나 소를 먹으라는 건지 모르겠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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