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서 2021년 7월 27일에 방송된 '망하기 일보 직전 신라호텔출신 사장님' 편 전체 받아쓰기와 내용 요약본입니다.
오프닝 및 진단
장신 00:00 고구마는 내 입에 아니야. 좀 확실하게 얘기하거든. 이거 팔지 마라 그냥 장인 정신 갖다 버려 오늘은 1억 1000만 원을 투자해서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버시는 사장님을 이제 만나 뵈러 왔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이제 신라호텔에서 3년 동안 근무를 하셨고 시드니 달링하브에 있는 폰튼에서도 요리를 되게 오래 배우신 분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장사가 안 돼 가지고 저한테 이제 의뢰를 하셨습니다. 제가 여러분들한테 해드리고 싶은 말은 뭐냐면 요리를 아무리 잘해도 장사가 잘되는 것과는 별개다라는 거를 얘기를 드리고 싶고요. 오늘 이 사장님을 한번 인터뷰를 해보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한번 같이 지적질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와 여기가 완전 한양대 먹자 개먹자 골목인데 월세가 어마어마할 텐데 지금 여기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네요.
장신 00:59 또 지하야 지하인데도 월세가 좀 비쌀 거예요. 이름이 셀피야 셀피 샐러드 피자 할 건 다 해 뭐 안에서 다트 게임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고 에어컨선도 되게 특이하게 만들어놨고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있는 분이야 그러니까 이렇게 곤조 있는 사람 사람들은 좀 제가 상대하기가 힘든데 한번 들어가서 한번 보자고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한테 메일을 왜 이렇게 미친 듯이 연타로 보낸 거예요.
사장 01:31 장사가 안 돼 가지고 좀 간절한 마음이
장신 01:33 귀찮을 정도로 보내더라고. 이렇게 보내는 사람 처음 봤어 진짜 원래 사실 다른 데 갈려다가 어쩔 수 없이 이쪽으로 왔어 간절함을 느꼈거든. 동생 나이는 어떻게 되죠.
사장 01:42 저는 28살입니다.
장신 01:43 엄청 젊네 신라호텔에서도 일을 했고 호주까지 가 가지고 또 피자들 배우고 할 거 다 했는데 28살이야
사장 01:50 알차게 살아왔습니다.
장신 01:52 근데 매장 대충만 봐도 진짜 돈을 발랐어 첫 창업 아닌가 뭔 생각으로 이렇게 질렀지
사장 01:59 네 저는 신라호텔에서 요리를 배웠기 때문에 자부심이 있어서 좀 크게 차려도 잘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신 02:05 이제 느꼈겠지 요리 잘하는 거랑 장사 잘되는 거랑은 정말 달라
사장 02:09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장신 02:11 이게 도우를 지금 사장님이 만드신 건가요?
사장 02:13 네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장신 02:15 이게 도우가 좀 신경 쓴 거 같아 근데 이건 맛없을 수가 없겠는데 왜냐하면, 이거 진짜 이건 무조건 맛있어 내가 봤을 때는
사장 02:26 맛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장신 02:28 자부심이 사장님 근데 제가 죄송하지만 자부심을 좀 내려놔요 내 음식이 최고라고는 생각하는 건 좋긴 한데 너무 자부심이 너무 강해 음식은 중간 이상만 되고 마케팅 잘하고 사장이 잘하면 매출이 나오는 거야. 음식 맛있다고 매출이 나오는 게 아니야. 사장님 지금 혼자 일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알바 있나요?
사장 02:46 직원 한 명에 알바 한 명 있습니다.
장신 02:47 아니 한 달에 100만 원 버는데 사장님이 다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사장 02:51 음식에만 집중하고 싶어 가지고 사람을 쓰게 됐습니다.
장신 02:54 아니 이건 지금 사실 뭐 흠잡을 게 없어요. 요즘에는 사실 반죽 안 하거든. 다. 그냥 냉동 해동해서 쓰지 근데 끝까지 반죽하는 이유가
사장 03:02 냉동보다는 직접 만든 게 훨씬 맛있다고 느껴가지고
장신 03:06 일단 여기는 뭐 사장님이 가장 진짜 내가 자신 있다는 피자는 뭐예요?
사장 03:11 제가 자신 있는 건 차돌박이 피잔데요.
장신 03:13 일단 차돌박이 피자 이름부터가 에라야 이름부터가 뭔가 느낌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 차돌박이는 맛있다곤 하는데 시그니처예요. 그게?
사장 03:22 제 기준 시그니처입니다.
장신 03:23 손님들이 차돌박이를 많이 먹나요?
사장 03:26 열 팀 오면 세 팀 정도 시키는 것 같습니다.
장신 03:28 자 그러면 일반적으로 손님이 와서 주문을 제일 많이 하는 게 뭐예요?
사장 03:31 그 팬피자예요.
장신 03:32 그래 그러면은 이게 지금 사장님이 중요한 게 뭐냐면 손님들이 팬피자를 많이 시키면 그게 시그니처 메뉴가 돼야 되는 거야. 지금 내가 사장님 입맛에 가장 맛있다고 해 가지고 계속 그걸로 밀고 있는 거잖아. 어떻게 보면
사장 03:45 있습니다.
장신 03:46 약간 나 어릴 적 곤조랑 똑같아 네 입에 맞다고 계속 그게 맛있다고 손님한테 얘기를 하는데 괜히 차돌박이를 밀지 마 저는 일단 다 먹어볼게요 여기 메뉴판 한번 보자 또 메뉴판 안 봤어 가격이 다 저렴해요. 배달 들어왔는데 빨리해요. 빨리
사장 04:15 리뷰이벤트로 음료수랑 소스를 드리는데 리뷰를 안 다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 리뷰이벤트를 계속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신 04:23 그냥 해 이런 거 아까워하고 신경 쓸 거면 장사를 아예 하면 안 돼 그냥 호텔에서 그냥 주방장 해야지 호텔에서 이거 5만 원에 팔아도 먹어 알잖아요. 일 해 봤으니까. 근데 우리 지금 6000원에 팔잖아. 근데도 안 먹어 이게 장사는 진짜 어려운 거야. 아니 근데 이거 여기 월세가 비싸지 않나요?
사장 04:41 여기가 상권이 상권인지라 좀 비쌉니다.
장신 04:43 어쨌든 여기가 원래 이 전에 뭐 있던 자리인지 아세요.
사장 04:46 봉주비어
장신 04:47 여기 놓으니까. 술집 상권이야 술집 상권에 그냥 들어와 가지고 피자 파는 거야. 그래서 진짜로 좀 극복하기가 사실 쉽진 않아 이거 다트 하는 거 있어? 다트가 어디 갔지 이거 다트 하는 거 어딨어요?
사장 05:03 이번에 없앴습니다.
장신 05:04 왜 없앤 거예요.
사장 05:06 그게 렌트비로 22만 원씩 나가는 상황이어가지고
장신 05:11 요렇게 뿌리고 있던데 콘셉트야
사장 05:14 골고루 뿌려져 가지고요.
장신 05:15 이거 외국에 누가 소금 요렇게 뿌리잖아. 따라한 거 아니야. 지금?
사장 05:19 솔직히 오늘 촬영한다고 해서 연습 좀 했습니다.
장신 05:21 하던 대로 해 하던 대로 사용사 신라호텔을 왜 그만뒀어 정규직이었잖아요.
사장 05:27 제가 1년 6개월 동안 알바를 하면서 정직원을 겨우 달았는데요. 근데 막상 정직원이 되니까. 제가 생각하던 거랑 좀 많이 달라 가지고
장신 05:37 1년 6개월 동안 아르바이트하면서 다 봤을 텐데 뭐가 달라 가지고
사장 05:41 네 솔직히 정직원을 달면 우리가 삶의 여유와 복지와 그런 페이면에서 다를 줄 알았는데 다를 게 없어가지고
장신 05:49 지금 회사를 나온 거에 대해서 후회해 안 해
사장 05:52 회사 다닐 때 200 벌었는데 지금 100만 원 벌어도 후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장신 05:57 이게 조금 더 길어지면 후회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집중해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잖아요.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
사장 06:06 지옥을 맛보는 중입니다.
장신 06:08 진짜 가슴 아프다 이게 요즘에 자영업자들이 다 안 돼가지고 여기 오시는 분들 혹시 단골손님인가요?
사장 06:14 예 저분들도 자주 오시는 분들이어가지고요.
장신 06:16 여기는 거의 단골 위주인가요?
사장 06:18 여기를 모르시는 분은 있어도 한 번 오는 사람은 없다.
장신 06:21 어디서 주워들은 거는 졸라 많네 이게 주워들은 거 써먹지 말라고 이건 뭐야?
사장 06:27 이거 바질 페스토인데요.
장신 06:30 여기가 호텔이야?
사장 06:30 맛있게 드셔야 되기 때문에
장신 06:34 비주얼 좋고 지금 재료 들어가는 거 보니까, 치즈도 되게 많이 들어가고 나도 맨날 진짜 맛있다고만 해 가지고 진짜 엄청 스트레스야 내 입이 그지 같다고 지금 사람들이 이제 얘기하기 시작했어. 야 디핑소스도 참 호텔이야 여기가 호텔이야?
사장 06:49 호텔에서 일을 했었어가지고요.
장신 06:52 손님한테 집중하는 거 진짜 좋은데 이렇게 하면은 많이 못 팔아 많이 못 팔아 많이 못 팔면 월세도 못 내고 직원도 못 써 근데 뭐 열심히 만드는 사람한테 대충 만들라고 얘기할 수도 없는 거고.
사장 07:02 이거랑 음료수만 하면 다 끝나가지고
장신 07:05와 이 진짜 음식이 너무 고 퀄리티다 이건 근데 이 가격에 팔면은 어쨌든 아까 코스트는 30 몇 프로라고 했으니까. 괜찮은 건데 너무 늦게 나오는 거 아니야. 음식이? 시간으로 조져야 되겠다. 너무 늦게 나온 거 아니야? 이거 혹시 피클도 수제예요?
사장 07:22 예 제가 직접 만든 겁니다.
장신 07:23 여기 수제 아닌 게 있어?
사장 07:24 몇 가지 있는데,
장신 07:25 케첩 이런 거?
사장 07:26 네
장신 07:27 정확한 팩트 꽂아줄게 죄송한데 저는 이렇게 일 안 해 왜냐하면, 요즘에는 어떤 시대냐면은 음식을 빨리빨리 해서 빨리 팔아야 돼 그러고 기성 제품도 요즘에는 너무너무 잘 나와 말은 뭐냐면 요즘에는 어떤 기성 제품을 잘 선택하냐에 따라서 장사가 되고 안 되고 가 나와 이렇게 일일이 다 수제로 만들면 오래 못해 참 이게 수제 만드는 사람한테 기성품 쓰라고 얘기하는 게 사실 잘못된 건 아는데 요즘엔 진짜 잘 나와 너무나 맛있게 잘 나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장 07:55 제가 힘 닫는 데까지는 수제로 일단은 다 만들어 보겠습니다.
장신 07:59 뭐 기성 쓰라고 바로 기성 쓰면 그게 사람이야? 찐따지 지조를 지키고 나중에 진짜 힘에 부칠 때는 좀 기성 제품도 섞어서 써야 돼 나 빨리 내 거 만들어줘 야 이거 이건 뭐예요? 야 아침에 와서 콩쥐 팥쥐처럼 이거 하는 거 아니야. 콩쥐 팥쥐처럼 와 진짜 이렇게까지 한다고
사장 08:20 이게 확실히 더 맛있어서요
장신 08:22 토마토 페이스트 맛 기성제품 거 이런 토마토소스를 받아가지고. 써봤어?
사장 08:27 그 맛이랑 이 맛이랑 엄청 차이는 안 나지만 코스트도 생각해 가지고 제가 직접 끓이면 더 싸게 사용할 수 있어서
시식 및 솔루션
장신 08:33 어떤 맛일지 사실 좀 알겠거든. 근데도 좀 기대가 돼 내가 생각했던 맛일까? 이건 진짜 맛없으면 말이 안 되는 비주얼이야 그냥 이거 씨 이거 지금 페페로니 차돌박이
사장 08:52 베이컨 넣었습니다.
장신 08:54 베이컨이야? 나 차돌막이 먹으라고 하지 않았어. 이게 차돌박이야 불갈비 같은데,
사장 08:59 차돌박이를 받아가지고. 저희가 썰어가지고 갈비 소스에 재 놓은 겁니다.
장신 09:03 입히지 않는
사장 09:04 이 피자는 헤이즐넛 고구마 피잔데요.
장신 09:06 이거 죄송한데 가격이 이거 어떻게 되죠.
사장 09:08 이 센트로에서 만 8000원입니다.
장신 09:10 요렇게 여기 원래 감자튀김도 나오나요? 안 나옵니다. 안 나와 콜라는요 콜라는 좀 줘야지 뭐 그냥 이렇게 뒤지라는 거야. 세트라면 어쨌든 세트는 아닌가요
사장 09:22 단품이에요
장신 09:23 단품이야? 그래도 그냥 콜라 요즘에 진짜 내가 맘에 안 드는 게 뭔 줄 알아 치킨은 치킨 시키면 콜라를 주는데 피자 시키면 콜라를 안 줘
사장 09:31 다른 데도 다 안 해가지고 저희도
장신 09:33 그래서 안 하는 걸 하라고 똑같이 하지 말고 야 나 진짜 어디 가서 맨날 뜨거운 거 먹을 때 죽을 거 같아
장신 10:09 나 또 여기서 맛있다는 멘트 하면 또 욕먹는 거 아니야? 제가 빵 끝부분을 진짜 안 먹어요.
장신 10:24 끝부분은 원래 피자를 안 먹는데 도우가 진짜 맛있어 정말 차돌박이가 진짜 시금니처가 맞네 갈릭 소스의 맛이 맛있다. 이거야.
장신 12:01 제가 진짜 고구마 피자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고구마는 내 입이 아니야. 좀 확실하게 얘기하거든요. 소스 맛 때문에 고구마가 잘 안 느껴져요 사장님 소스가 되게 강한 거 알아요. 그래도 고구마랑은 안 어울리거든요. 이거 팔지 마 그냥 이거 두 개 이거 두 개만 팔아 도우가 진짜 쫀득쫀득 쫀득 부드럽고 쫀득쫀득 부드러운 문제는 뭔지 아나요?
사장 12:43 고정이 안 되는 건가요?
장신 12:46 아니 그거는 당연하고 좀 식었을 때 이 느낌이 안 날 것 같아요. 식었을 때 먹어봤을 거 아니야. 어땠어요.
사장 12:52 쫀득은 사라졌음
장신 12:54 다 그래요 피자는 사실 근데 이게 이게 도우가 다 익은 건 맞잖아요.
사장 13:12 예 맞습니다.
장신 13:21 밀가루 다 익었는데 뭔가 약간 찝찝한 느낌 있죠. 안 익었다의 중간 느낌 가끔가다 그런 느낌들이 조금 있긴 해요. 근데 뭐 그거는 크게 문제 될 게 없고 난 이 페퍼로니가 굉장히 맛있다. 제가 미국 갔을 때 먹었던 느낌이에요.
사장 13:42 미국 어디
장신 13:44 사실 뻥이에요. 저는 한국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안 먹어봐도 알잖아. 그냥 미국 느낌 그냥 미국 우리 형들이 먹을 만한 느낌 향이 난다고 베이컨에서 베이컨이랑 페베로니에서 그러고 간이 진짜 쎄 근데 짜다는 느낌은 안 들어 나는 빨리 자리 잡아가지고. 배달을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음식은 배달하면 그냥 욕밖에 안 나온다니까 시간 지나면 배달로 컴플레인 아까 걸렸었다고 했잖아요. 뭐 때문에 걸린 거예요.
사장 14:13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게 식으면서 좀 더 짜지나 봅니다. 간이 세다라는 평이 좀 많았습니다.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안 익었어요라는 평도 있었는데요. 근데 절대 안 익지 않았습니다.
장신 14:25 그런 글들을 보거나 전화를 받으면 어떤 심정이에요.
사장 14:29 저 나름대로 지조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장신 14:33 장인 정신 갖다 버려 그냥 손님이 피드백을 주면 다 듣진 않아도 쪼끔은 바꿔야 돼 사장님이 요리 잘하는 거 나보다도 요리 잘해 나 요리 안 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대신에 좀 말을 들어줘야 돼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짜지는 건 맞아 그니까 조금 소스를 지금보다 조금 연하게 만들든가 그런 방향도 한번 찾아보고 한 40분 정도 놔뒀을 때 테스트를 한번 해보면 되잖아. 그러고 나중엔 파스타도 해야 돼. 여기는 파스타랑 딱 어울려 그러고 나서 그게 잘 되면 어떻게 해야 돼.
사장 15:05 2 호점 3호점 가야죠
장신 15:07 주접떨지 마 얘기한 게 아니라, 이 파스타나 그런 거 잘 됐을 때는 파스타는 배달 음식으로 팔기 괜찮아요. 파스타를 좀 만들어서 차라리 피자보다는 나는 파스타 배달을 훨씬 더 추천해 그리고 좀 여기에 다트가 좀 없어진 게 좀 그래 손님 기다리는 동안 좀 요거라도 좀 던져주면서 내기라도 하게끔 해야 되는데 그게 뭐 피자빵 피자값 내기빵 뭐 이런 거 할 거 아니야. 남자들은 어쨌든 한 명 몰빵 시키는 걸 좋아한다고 그니까 제가 블로그 봤을 때는 이 가게가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근데 왔을 때는 다 완벽한데 그런 놀잇거리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그럼 사장님이 좀 음식이 늦게 나와도 사람들이 다 이해할 수 있지 오늘 제가 말한 것들도 사장님 다 알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알고 있었을 거야. 왜냐하면,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사람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얼마나 씨 외국 사람들 사이에서 했겠어 다 알아 근데 분명한 거는 내가 느껴지는 게 뭐냐면 나한테 욕을 먹고 싶은 거야. 그리고서 자기를 좀 바꿔보고 싶은 거야.
장신 16:05 지금 바꿔야지 하는데 못 바꾸고 있던 것들을 그냥 내가 한 번 더 얘기하면 이제는 바꿔봐야 되겠다고 느끼는 거지 진짜 그렇지 않아
사장 16:13 그것 때문에 메일 죽을 때까지 보냈습니다.
장신 16:15 그니까 메일을 저한테 씨 뭐야? 하루에 하나씩 일곱 갠가 8개 보냈잖아요.
사장 16:20 일기 쓰듯이 보냈습니다.
장신 16:21 메일 오면은 사실 답장을 해드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답장을 하면 사장님이 또 저한테 답장했잖아요. 그럼 내가 또 답장해야 돼. 이러면 제가 다른 분들을 못 보잖아. 그래서 제가 다 확인했으니까. 메일 안 보내셔도 됩니다라고 제가 보냈잖아.
사장 16:36 사실 메일 받고 화남이 느껴졌습니다.
장신 16:39 어 싫어 다른 사람 매일 봐야 되는데 이게 글도 굉장히 길게 쓰고 사진부터 시작했는데 첨부파일이 이만큼이야 그것보다 뒤지겠어 오직 했으면 알게 아니 근데 이거 보고 메일 보내지 마세요. 하나만 보내면 돼. 다 보니까, 여기 지금 상황이 코로나 알잖아요.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나올 수가 지금 없고 한양대 방학 먹자 라인인데 우리 애들이 없어 맞잖아. 오겠어 안 와 그것 때문에 지금 살기 힘든 거야. 사실 가장 큰 게 그거야. 다른 곳에서 다른 동네에서 지금 사람이 여기로 와야 되거든. 부분을 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구독자님들 여기 피자 굉장히 맛있습니다. 맛있으니까. 한번 오셔가지고. 제가 먹었던 거 달라고 하면, 이거 주면 돼 뭔 말인지 아시죠.
사장 17:25 알겠습니다.
장신 17:26 불쌍한 척 빨리 해봐
사장 17:28 구독자님인데 한 번만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신 17:30 금액은 얼마 나왔죠 제가 먹은 게
사장 17:32 2만 6000원 나왔습니다.
장신 17:34 5만 원 결제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사장 17:39 영수증은
장신 17:40 영수증은 간직하세요.
장신 17:47 진짜로 사장님 열심히 하시고 좀 성격을 활발하게 먼저 다가가는
사장 17:52 혹시 사진 한 번만 찍을 수 있을까요?
장신 17:54 어디에서 찍을까요? 셀피에서 찍을게요 좀 앉아 키를 맞춰야 될 거 아니야. 장난이고 이제 셀피 보이게 빨리 찍어도 괜찮아요. 밖에 보니까, 에어풍선이 있었잖아. 거기 위에 에어풍선 위에 피자 동그랗게 해 놓았더니만 그거 어떻게 생각하고 한 거예요.
화자 6 18:16 그냥 손님이 너무 안 오셔서 그냥
장신 18:19 눈길을 끌려고
사장 18:19 끌어야 되겠다. 어그로를 끌어야 되겠다. 어그로
장신 18:23 거기에 성공했어. 이뻤어 가게 진짜 어그로 용이 맞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 뭐 먹지 오늘 저녁은 떡볶이와 치킨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마담 순살 떡볶이 배너 광고 유지하려면 이런 멘트 한 번씩 쳐줘야 됩니다. 배너 광고비는 어차피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제가 모두 사용을 하고 있으니까. 나쁘게만 보지 말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요기 홈페이지 폭파 한번 시켜주십시오. 홈페이지 폭파되고 해야 저도 배너 단 걸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하실 때 마담순살 떡볶이 요청 사항에 장사의 신 파이팅 써주세요. 그러면 조금 더 잘해 주실 겁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약
요리와 장사의 차이를 느끼는 사장님과의 인터뷰
-장사와 요리는 별개라는 것을 강조
-사장님은 신라호텔과 폰튼에서 경험
-매장은 한양대 근처로 월세 문제
피자 가게의 경영과 어려움
-직원과 알바가 함께 일하는 상황
-차돌박이 피자의 시그니처 메뉴화
-저렴한 가격과 경쟁적인 술집 상권에서 피자가게를 하고 있다
호텔 정직원 그만둔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대부분의 음식을 수제로만 하고 있음
-장인정신을 버려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수제 음식과 기성 제품의 차이
-수제 음식과 기성 제품의 장단점
-수제 음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고퀄리티
-기성 제품은 편리하고 맛도 좋지만 비싸다
피자의 맛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
-고구마와 피자 소스가 어울리지 않음
-가격은 저렴한데 식으면 품질이 떨어진다
-배달 서비스와 음식 품질에 불만이 있음
음식점 사장님의 고민과 변화
-손님 의견 수렴을 통한 요리 개선
-파스타 배달 추천
-소스를 연하게 만들거나 식은 피자를 테스트
방문 부탁드립니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피자집이 되어야 하는 상황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없고 한양대 방학으로 애들이 없어
-구독자들이 방문해서 먹어볼 수 있도록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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